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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콘서트서 '음력설' 인사하자…中 누리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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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해외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음력설'(Lunar New Year)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드래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디어 시티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KRAZY SUPER CONCERT’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

지드래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디어 시티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KRAZY SUPER CONCERT’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달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음악 축제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에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음력설로 건넸고, 중국 팬들이 이를 트집 잡기 시작했다.

당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중국 아이돌 차이쉬쿤이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새해 인사를 건네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SCMP는 "많은 중국 팬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누리꾼들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며 "음력설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아시아권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들의 표현에 더 큰 반발을 해 왔다"며 "중국 팬들의 눈치를 안 보고 올바른 표현을 한 지드래곤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였다"고 했다.

서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공식 SNS를 통해 '음력설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며 중국에서는 춘제,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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