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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결별, 그 숨겨진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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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면화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랜 동맹 관계였던 두 인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 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엑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난한 머스크 CEO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쌓여온 불화가 마침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과 긴급 전화 회의를 열어 상황을 논의하는 등 강하게 반응했으며, 한 소식통은 "대통령께서는 머스크를 '대단한 마약 중독자'라고 표현하며 그의 행동이 약물 영향일 가능성을 언급하셨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갈등에는 여러 사건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발생한 '정부효율부' 이메일 파문이 결정적 계기 중 하나였다. 당시 머스크 팀은 연방정부 전체 직원에게 성과 보고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물론 연방 판사와 기밀 정보 담당자들까지 포함되는 등 큰 혼선을 빚었다.

WP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주요 측근들이 이 사건 이후 머스크에게 등을 돌렸다"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지난 4월에는 관세 정책 등을 둘러싼 논쟁에서 베센트 재무장관과 격렬한 말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백악관 내부 반감을 더욱 키웠다. 당시 트림프 대통역도 "이는 너무 지나치다"며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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