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6일 앞둔 조기대선, 민주당vs국민의힘 '선거 준비' 극명한 대조

Advertisement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시간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특히 선거에서는 이러한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유권자의 마음을 읽고 진심을 보여준 후보와 정당은 불리한 상황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26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주요 정당의 준비 태세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북 지역 네 곳에서 '골목골목 경청 투어'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으며, 저녁에는 충남으로 이동해 두 도시를 추가로 방문하며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같은 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단 한 건의 공식 현장 일정이 없었다. 당 내부 단일화 문제에 발목이 잡혀 대선 후보로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 갈등 속에 주도권 다툼만 벌이고 있다.

양측 모두 이번 선거에 대한 절박함은 크지만 그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민주당 측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선거를 '이재명 사법 리스크 탈출'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며, 반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김문수 후보 당선이 자체적인 위기를 막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법원 판결로 인해 이재명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그는 변함없이 현장 활동에 집중했다. "예상과 다른 판결"이라는 짧은 반응만 남긴 채 다음날 바로 강원도를 찾아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으로 인해 민심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최근 대구 일정 중 당 지도부 설득 요청으로 모든 스케줄 취소 뒤 칩거 상태이며, 지방 활동 중인 의원들까지 서울로 소환되며 혼란 가중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회견에서 "현 정국 변화 위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표했지만 실질적인 전략 부재가 우려된다. 유권자는 철저히 준비된 정책과 비전 없이는 결코 선택하지 않는다.

look ad 광고 보기 더 많은 기능을 잠금 해제하세요

Advertisement

속보
대법원 '세기의 판결' 앞두고 정치권 초긴장…사법부 원칙 vs 대선 정국
대법원 '세기의 판결' 앞두고 정치권 초긴장…사법부 원칙 vs 대선 정국
정치계와 법조계가 숨죽이며 지켜본 역사적인 재판의 막이 내렸다. '2026도4697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상고심은 단순한 법적 판결을 넘어 국가적 분기점으로 평가받으며, 그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12·3 비상계엄과 조기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출마한 야당 후보의 운명을 가를 판결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Opinion
Opinion
데이터 혁명의 핵심, VSP One이 이끄는 스토리지 플랫폼의 미래
데이터 혁명의 핵심, VSP One이 이끄는 스토리지 플랫폼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는 AI부터 그린 IT까지 모든 기술을 연결하는 중심축이다. 기업들의 경쟁력은 이제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가 바로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스토리지는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Opinion
Opinion
MBK 김병주 회장의 '아시아 사모펀드론'은 어디로 갔나? 홈플러스 파장 속 진실
MBK 김병주 회장의 '아시아 사모펀드론'은 어디로 갔나? 홈플러스 파장 속 진실
2011년 개봉한 영화 <마진 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작품이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리먼 브러더스는 한국 금융권에 구제 투자를 요청했던 사실이 있다. 당시 산업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리먼 인수를 검토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Opinion
Opinion
젠슨 황의 충격 발언 후 주가 폭락...AI와 양자컴퓨팅은 적인가 동지인가?
젠슨 황의 충격 발언 후 주가 폭락...AI와 양자컴퓨팅은 적인가 동지인가?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한마디가 기술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는 최소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그의 예측이 발표되자마자, 글로벌 증시는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Opinion
Opinion
논평